독일 뒤셀도르프의 한인회와 일본인회가 오는 4월14일 슈만홀에서 2002년 한ㆍ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는 자선음악회를 함께연다고 동포신문 '베를린리포트'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 성악가의 노래와 전통악기 연주가 곁들여질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측에서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 행복합창단, 피아노 삼중주 등이 출연하며일본측에서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출연할 계획이다. 특히 한ㆍ일 양국간의 협력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양국 음악인들이참여하는 연합합창단(지휘 서장원)의 공연은 이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