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음악채널 KMTV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음반기획사들이 최근 소속 가수들을 경쟁채널인 mㆍnet에 출연하지 못하게 한 데 이어 신화, SES, 문희준, 강타 등이 소속된 SM 엔터테인먼트도 mㆍnet 출연거부 대열에 동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스케줄이 잡힌 경우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당분간 mㆍnet의 프로그램에 가수들을 출연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영AV 등 KMTV의 주주사들은 서울 양천 및 경남 마산ㆍ창원 SO가 지난달 채널개편을 단행하며 보급형 상품의 채널구성에서 KMTV를 제외하자, 해당 SO의 최대주주이자 mㆍnet의 모기업인 제일제당이 영향력을 행사해 이뤄진 부당한 조치라며 소속가수들의 m.net 출연을 거부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