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대표 정현철)와 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변대윤)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포괄적인 사업제휴와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당은 오는 9월까지 서태지컴퍼니에 20억원을 출자해 지분 16.7%를 확보할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예당의 계열사인 위미디어넷(대표 김태기)에 대주주로 참여하는 등 상호지분 출자를 통해 제휴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번 제휴로 예당은 앞으로 출시될 서태지의 7집과 8집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을 갖게 되며 서태지컴퍼니와 함께 신인가수 발굴,양성작업을 공동 수행한다. 서태지컴퍼니는 위미디어넷의 각종 프로그램 기획을 지원하면서 그동안 인터넷으로 전개하던 "서태지 문화" 확산을 케이블TV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해 3월 서태지가 설립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관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