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4월 한국의명배우-한은진 회고전'을 내달 1~6일 오후 2시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개최한다. 한씨는 지난 1941년 박기채 감독의「무정」을 통해 영화계 데뷔한 이래 60년 동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TV를 오가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회고전에는 신상옥 감독의 61년작「연산군」과 임권택 감독의 86년작「씨받이」를 비롯해「까치소리」(67년,김수용)「로맨스 그레이」(63년,신상옥)「아들딸찾아 천리길」(72년,고영남) 등 한씨의 대표작 5편이 상영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한은진씨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