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록커 윤도현이 「이소라의 프로포즈」MC 사퇴의사를 밝힌 가수 이소라의 뒤를 이어 KBS 2TV에서 라이브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도현이 진행을 맡아 오는 4월7일부터 전파를 타게 될 이 라이브 프로그램의제목은「윤도현의 러브레터」로 바뀌고, 코너에도 다소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96년 10월부터 방송된 「이소라의…」는 오는 31일 고별방송을하게 된다. 「이소라의…」의 박해선 책임프로듀서는 "윤도현의 솔직담백한 성격과 순수하고 씩씩한 모습이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다"며 "이미 라디오DJ로 활동하며 진행자로서의 능력도 검증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