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성룡이 국내 TV광고에 처음 출연한다. 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는 20일 SK 엔트랙이 이달 시작한 교통정보서비스인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초대형 블록버스터 광고를 기획하고 성룡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방송될 예정인 이 광고는 성룡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액션과 코믹한 연기의 진수를 뽑아 만든 것으로 영화적 기법을 사용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 광고는 최근 영화 촬영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200여명이 동원돼 촬영됐고 모델비를 제외한 순수 제작비만 10억원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