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37주년을 맞은 중견가수 남진씨가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기념 디너쇼를 갖는다. 남진씨는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뒤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마음이 고와야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그는 2년 전 신곡 '둥지'를 발표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남진 슈퍼 디너쇼」로 이름붙인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기존 디너쇼의 정적인분위기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소년가요에 밀려 침체된 중년가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욕도 보이고 있다. ☎ 365-0150.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