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해양 블록버스터「블루」에 캐스팅됐다. 신은경은 잠수함을 인양하는 해난구조대 대원들의 일과 우정, 사랑 등을 그리는「블루」에서 여주인공 `강수진 소령'역으로 출연한다고 제작사인 강제규필림이 17일 전했다. 당초 이 배역에는 오현경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오현경이 체력적 부담을 느낀데다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해군측의 거센 항의해 부딪혀 출연이 무산됐다. 현재 로맨틱코미디「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제작 영화세상)에 출연 중인 신은경은 이 영화의 촬영이 끝나는 5월께「블루」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은경의 상대역에는 신현준이 캐스팅됐으며 「편지」의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