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호타루」등을 제작한 일본의 메이저영화사인 도에이(東映)사가 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도에이는 최근 한국의 연예전문업체인 ㈜위리미디어(대표 위규용)를 통해 영화및 음반, 애니메이션 등 도에이가 소유한 콘텐츠들의 국내 상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도에이의 VHS비디오와 DVD타이틀 사업 부문은 비디오 전문 제작사인 맥스비젼이 맡아 향후 설립될 `도에이 코리아'라는 한국지사를 통해 일괄 출시한다고 맥스비젼이 15일 밝혔다. 한국지사장은 맥스비젼의 박준성 대표가 내정됐으며, 오는 5월께「마징가Z」(극장판)를 첫 출시할 계획이다. 100년 전통의 도에이사는 영화「실락원」「고」와 애니메이션「드래곤볼」「슬램덩크」「은하철도999」「세일러 문」등을 제작한 메이저 영화사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