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역사탐구-과거와의 대화」는 14일 오후 8시30분 조선중기의 '위대한 개혁가' 또는 '실패한 명상가'로 평가되고 있는 조광조의 삶을 재조명한다. 제작진은 "조선중기 부제학으로 임명된지 얼마되지 않아 과거제의 폐단을 지적하면서 천거제(현량과)의 실시를 주장하는 대목을 재연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조광조의 개혁사상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탐구…」는 도학(道學) 정치를 주장하면서 소격서 철폐를 둘러싸고 조선시대 중종과의 갈등을 거듭하다 죽임을 당한 조광조의 개혁사상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