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드라마시티」제작진은 오는 17일 방송예정이었던 '사랑,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탤런트 성현아가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되자, 8일 모델 변정수의 동생 변정은에게 배역을 맡겼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 이건준PD는 "성현아가 미리 촬영한 분량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배역 교체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 1일 성현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베스트극장」'우연'을 방송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