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주연의 뮤지컬 드라마 `물랭루주'가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듀서조합(PGA)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여우주연 등 아카데미영화상 8개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된 `물랭루주'는 1900년대 파리 몽마르트의 캉캉클럽을 무대로 창부와 가난한 작가의 비극적 사량을 그리고 있다. 회원 1천600여명을 보유한 PGA 상은 올해가 13회로 지금까지 12개 수상작중 `글래디에이터'(검투사) 등 9개 작품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