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7월 뉴욕 일원에 첫 전파를 띄운 한인방송 라디오서울이 1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기존의 'AM 1480'에서 AM 1430으로주파수를 변경, 방송을 계속한다. 중국계 방송사인 멀티컬트럴사로부터 'AM 1480' 전파권을 임대해 방송해 온 라디오 서울은 주파수 변경과 함께 방송시간을 대폭 단축, 지금까지 하루 24시간 방송하던 것을 주중에만 12시간(오전 7시∼오후 7시)씩 방송키로 했다. 한편 라디오 서울이 주파수를 변경한 것은 '멀티컬트럴'사의 전파 임대료(월 30만달러)가 최근 급격히 인상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