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한 시골마을의 귀신소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방송해 시청자를 혼동케 한 SBS TV「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방송위는 "지난 1월31일 방영된 「순간포착…」이 규명되지 않은 사실을 그대로내보내 비과학적인 생활태도를 조장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SBS측이 지난 2월14일이 프로그램 본방송 직전에 자체 사과방송을 한 만큼 추가로 사과방송을 할 필요는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