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BFC)는 26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안상영(安相英) 위원장과 운영위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명계남 운영위원장을 2년임기의 운영위원장에 재위촉했다. 영상위는 또 지난해 사업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 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억원의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영상위는 지난해에 이어 부산필름커미션박람회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영화개발비 3억원 지원과 부산필름도서관운영을 신규사업으로채택했다. 부산필름도서관은 부산지역에서 촬영된 영화의 필름을 보관하는 곳으로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인 영상벤처센터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영상위는 영화촬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37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연 11만9천292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며 영화전문 투자펀드 출자와 필름커미션박람회 등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화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작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