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조성민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기탤런트 최진실이 오는 4월 중순 MBC 주말드라마「그대를 알고부터」(극본 정성주.연출 박종)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에서 최진실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의 무역회사를 다니는 조선족 처녀 옥화로 등장한다. 자기보다 연하의 한국남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갖가지 에피소드가 드라마의 주요한 축을 이룬다. 지난 2000년 영화「단적비연수」를 마지막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최진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99년「장미와 콩나물」이후 2년 반만이다. 「그대를 알고부터」에는 최진실 외에도 김혜자, 주현, 양희경 등의 중견탤런트와 이서진, 박진희 등의 신인스타들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