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은 국고와 정보화촉진기금 등 1백50억원을 투자해 HDTV(고화질 TV) 제작지원시스템과 독립제작사 지원시스템을 올해안에 서울 목동 방송회관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고진 원장은 "방송회관내에 60억원을 투자해 HDTV종합편집실,HDTV ENG카메라 등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HDTV제작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독립제작사들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집제작사 지원시스템도 50억원을 더 투자해 올해안에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제작사 지원시스템"은 디지털 종합편집실,가편집실,녹음실,1백50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부조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방진원은 우수독립제작사와 채널사용사업자(PP)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비는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