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39)씨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월 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공연한다.


한국인 성악가가 러시아 대통령 관저인 크렘린궁에서 공연을 하기는 조씨가 처음이다.


조씨는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 출연,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고위층 앞에서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 등을 부를예정이다.


조씨의 크렘린 초청 공연은 전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씨의 뛰어난 역량을 높이 평가한 러시아 당국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