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킷티어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할리우드적 로맨스와 선악 대결,중국식 액션으로 스크린에 옮겼다. 악역 "페브레"를 등장시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점이 특징. "서든데쓰"의 피터 하이암스 감독."웨딩플래너"의 신예 저스틴 챔버스와 관록의 배우 팀 로스가 각각 "달타냥"과 "페브르"역을 맡았다. 왕의 춤 음악영화 "파리넬리"의 프랑스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 춤에 광적으로 집착했던 프랑스의군주 루이 14세와 그에게 충성을 바친 작곡가 륄리의 이야기. 화려한 춤과 의상,웅장한 선율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 "피아니스트"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누아 마지멜이 "왕의 춤"을 췄다. 17세기 이후 한 번도 연주된 적이 없던 "밤의 발레"같은 륄리의 미공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금발이 너무해 한 금발의 여대생이 "금발=백치미인"이라는 미국 사회의 편견에 비수를 들이댄 청춘코미디. 부잣집 딸 엘르(리즈 위더스푼)는 자신이 "금발"이라는 이유로 남자 친구가 결별을 통보해오자 그가 다니는 하버드 법대에 자신도 진학,성공 가도를 달린다. 코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 리즈 위더스푼의 풋풋한 매력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