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지(대표 서조황)는 오는 3월부터 디지털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에 EPG(전자프로그램 안내)서비스를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피지는 스카이라이프 84개 채널의 프로그램 정보 및 관련 자료를 수집 관리하고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의 표준 규격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시험 서비스는 15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은 내년 3월부터 EPG를 통해 스카이라이프 84개 채널의 편성 정보와 프로그램의 세부 정보 등을 TV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서조황 대표는 "다채널 방송 환경이 먼저 구축된 미국의 경우 TV 프로그램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해 매체별 특성에 맞게 공급하는 EPG 사업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피지는 현재 서울 지역 10여개 케이블방송사들을 대상으로 EP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