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금요일 밤 11시35분)의 진행자가 시사평론가 유시민씨에서 손석희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MBC는 "유시민씨가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18일 방송부터 ''미디어비평''을 진행하던 손석희 아나운서가 ''100분 토론''사회를 맡게 된다"고 8일 밝혔다. ''100분 토론''의 황용구 팀장은 "유씨가 자기 색깔을 내야 하는 칼럼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왔던 것 같다"고 갑작스러운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비평''(금요일 밤 11시5분)은 18일 방송을 한 차례 쉰 뒤 25일부터 성경환 아나운서가 손 아나운서를 대신해 진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