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예수그리스도'의 현대무용가 육완순씨가 올해 마지막 무용무대를 장식한다. 육완순 현대무용단이 오는 29일 오후7시30분,30일 오후4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신작 '鶴아, 학아'를 공연한다.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격인 육씨가 오랜만에 내놓은 대작이다. 지난 1986년 아시안 게임때 '한두레', 88년 서울올림픽때 '물마루'를 발표한 뒤 한시간 미만의 작품을 발표해 온 육씨가 이번에 1시간10분의 장편을 안무했다. 극적 요소를 강화하면서도 현대무용의 자유로움과 상상력을 십분 살려 대중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