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영상물지원센터는 최근 와이드넷이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 「Winter story」(60분)를 영국의 메이저 배급사인 HIT엔터테인먼트사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은 미화 4만5천달러를 선금으로 받고 향후 25년간 HIT엔터테인먼트가 판매하는 수익금의 60%를 배당받는다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이같은 계약액수는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수출가로는 최고액수라고 아리랑TV가 전했다. 이 자연 다큐는 세번의 겨울을 이겨내는 산양, 멧돼지, 고라니, 수달, 물두꺼비등 포유류의 겨우살이를 DMZ(비무장지대)에서 3년간 촬영한 것이다. 이에 앞서 아리랑TV는 지난 7일 무용가 최승희의 춤세계를 30-40년대 공연모습과 사진, 음반 등 희귀자료를 발굴해 담은 「다큐멘터리 최승희」를 브라질에 판매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