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한국을 찾는다. UIP코리아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바닐라 스카이」의 홍보차 주연 배우인 톰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오는 15일 내한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톰 크루즈는 지난 해「미션 임파서블2」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으나 페넬로페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 특히 톰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뒤이 영화를 통해 페넬로페 크루즈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바닐라 스카이」는 스페인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오픈 유어 아이즈」를 리메이크한 작품. 톰 크루즈가 파트너인 폴라 와그너와 함께 설립한 `크루즈ㆍ와그너 프로덕션'이 제작했고,「제리 맥과이어」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던 카메론 크로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친구의 애인 소피아(페넬로페 크루즈)를 사랑한 뉴욕의 출판사 사장(톰 크루즈)이 질투심 많은 애인 줄리(카메론 디아즈)때문에 심한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인생이 달라진다는 내용. 원작「오픈 유어 아이즈」에서도 소피아 역을 맡았던 페넬로페크루즈가 같은 배역을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