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인조 록그룹 스피츠가 내달 19일 부산금정문화회관, 21일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공연한다. 지난 87년 대학생들이 결성한 스피츠는 록에 포크와 팝을 혼합, 젊음의 순수와 자유를 노래하는 그룹으로 이름이 나 있다. 이들은 포르노 배우 출신 TV스타 이지마 아이(29)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최근일본에서 개봉된 「플라토닉 섹스」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서울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한 바 있다. ☎ 3272-3968. ▲재일교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2집 앨범이 최근 발매됐다. 일본에서 발매됐던 음반을 한국에서 다시 내는 것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Into the Light', 재일 러시아 가수 오리가의 보컬이 곁들여진 'St. Medieval Rain' 등이 수록됐다. 최근 한국에서 4집 앨범을 발표한 양방언은 MBC 드라마 「상도」의 주제곡을 작곡, 연주했고 내년 부산 아시안 게임 공식 뮤지션으로도 지정되는 등 고국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3272-3968.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