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영화의 날' 기념식이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영화인협회 주최로 열린다. 영화인협회는 김도산의「의리적 구투」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지난 1919년10월 27일 단성사에서 상영된 날을 기념,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일정이다소 늦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회철(감독), 송일근(분장), 강대수(기획창작가), 이대근(영화배우)씨가 `유공 영화인상'을 수상하며 강우석(감독), 차순하(소품), 김방남(기획창작가), 전숙(배우), 한유림(시나리오 작가), 강근식(음악 작곡가), 최입춘(조명 감독), 박승배(촬영 감독) 등 8명이 `공로 영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숭민그룹이광남 회장이 감사패를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