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요일과 시간 등에 따라 영화관람료를 달리 받는 제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전문 인터넷인 노컷(www.nocut.co.kr)이 최근 전국 극장관객 네티즌 1만8천6백98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료 차별화제도"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65.4%(1만2천2백26명)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29.8%(5천5백64명)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차별화에 상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9백8명)에 불과했다. 찬성 이유로는 "더 싼 가격대 선택가능"이 54.8%(6천6백96명)로 가장 많았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22.9%(2천8백2명),"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영화관람 가능"이 21.3%(2천6백6명)의 순이었다. 반대 이유로는 "요금인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40.3%(2천2백42명)로 가장 많았고 "요금체계를 차별화할 만큼 극장시설및 서비스의 질이 높지 않다"는 견해도 34.7%(1천9백28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응답자중 찬성자는 59.3%에 그친데 비해 20대는 64.3%,30대는 73.8%가 찬성해 연령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극장요금차별화 제도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