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감독의「라이방」등 평단과 관객의 좋은평가에도 불구하고 조기 종영됐던 국내 저예산 영화들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하이퍼텍 나다'는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극장 개봉후 일찍 간판을 내린 영화 7편을 재상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방」외에 윤종찬 감독의「소름」,「수취인불명」(김기덕),「나비」(문승욱),「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꽃섬」(송일곤)등 7편이 매일 한 편씩 차례로 상영된다. 작품별 메이킹 필름도 추가 상영될 예정이며,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서울 반포의 `센트럴 6시네마'와 분당 `씨네플라자'도 내달 1일부터2주 동안「와이키키…」「라이방」「고양이를 …」「나비」등 4편의 영화를 재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작사 명필름이 극장 한관을 임대해 서울 `시네코아'에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장기상영중인 「와이키키 …」는 24일부터 서울 저동의 `중앙시네마'로 상영관을 바꿔 계속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