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는 방송편성규약을 제정하지 않은 서울방송(SBS)과 광주방송(KBC)을 방송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언개련은 지난 9월 19일 경인방송(iTV) 등 5개 지역민방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1차 고발 당시 편성규약의 조속한 제정을 약속했던 21개 방송사 중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2개사를 추가로 고발한 것이다. 지난해 1월 제정된 이른바 통합방송법은 방송사업자의 방송편성규약 제정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