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노동 영화와 국내 노조 영상동아리가 제작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제5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노동자뉴스제작단 주최로 오는 20~25일(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4층 강당(대학로 소재)에서 열린다. 벨기에 `리바이스' 공장에서 20여년을 일하다 해고된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본의 세계화가 가져온 폐해를 짚어보는「세계의 여성 노동자들」(벨기에, 마리-프랑스 꼴라르)을 비롯해「단결하라 !」(미국, 쥴리아 퀘어리)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들」 (영국, 존 필거)「450 - 은퇴 노동자의 연금투쟁」(아르헨티나, 다리오 도리아) 등 해외 초청 작품과「철로 위의 사람들: 첫번째 이야기」「바보 공화국의 똑똑한 노동자들」「파업의 노래 」(이상 노동자뉴스제작단),「나는 날마다 내일을 비정규직여성권리찾기 운동본부) 등 국내외 노동자들의 노동과 투쟁일지를 담은 총 24편이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lnp89.org) 참조.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