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판타지 영화들의 축제가 열린다. 아트선재센터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는 25~2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 아트홀에서 "한국영화 전성시대2 과거로의 환상여행"을 개최한다. 부천영화제의 특성에 걸맞은 공포,SF,스릴러 등 60년대의 판타지 영화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용민 감독,이예춘 도금봉 주연의 "살인마"(65년)를 비롯,김기영 감독의 "하녀"(60년.김진규 이은심 주연), 권혁진 감독의 "우주괴인 왕마귀"(67년.남궁원 한은진 주연),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64년.문정숙 김진규 주연),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67년.황해 박노식 주연),신상옥감독의 "꿈"(67년.신영균 김혜정 주연)과 배창호 감독의 "꿈"(90년.안성기 황신혜 주연) 등이 상영된다. 25일 오후4시에는 김홍준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특별강연 "옛날 판타지 영화를 보러 갔다"도 마련된다. (02)733~8945 한편 12월 1~2일에는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으로 자리를 옮겨 "꿈" 두 편과 "우주괴인 왕마귀" "월하의 공동묘지"를 무료 상영한다. (032)345~631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