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메이저의 하나로 꼽히는 비디오 직배사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UPI)이 국내 현지법인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를 설립,15일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이를 위해 UPI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8월 김창곤 브에나비스타 마케팅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오는 12월 「한니발」과 「그린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디오 출시에 나선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미이라2」 「쥬라기공원3」 「너티 프로페서」 「브리짓 존스의 일기」 「분노의 질주」 등 흥행작을 선보이는 한편 다음달부터 DVD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의 국내 비디오 배급을 담당하던 CIC는 유니버설 미국 본사와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파라마운트 배급권만 갖게 됐다. 영화의 국내 배급권에 대해서는 2년 계약을 연장해 계속 UIP 코리아가 유니버설영화를 배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