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24일 오후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상임지휘자인 로스 포플의 지휘 아래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주디스 호워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1980년 창단된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보케리니부터 바흐, 쇤베르크, 티펫,타브너, 록스브루흐에 이르기까지 바로크, 고전, 현대를 망라하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영국 전역의 성당을 돌아가며 펼친 '대성당 클래식스 시리즈'는 런던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지금까지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지역의 주요 공연장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월튼의 「스피트파이어 전주곡과 푸가」, 차이코프스키의「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중 '서머타임',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중 '보석의 노래',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작품 97 '라인'」 등을 연주한다. ☎ 599-5743.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