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은 11월1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방송송출센터에서 디지털 위성방송 전파를 첫 송출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5월부터 위성방송 시스템 구축업자로 선정한 쌍용 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을 통해 기반 시설공사 및 방송 장비 설치공사를 마치고 이날 전파 송출을 시작으로 2개월간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스카이라이프는 시험방송이 끝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가입업무 진행상황과 시장반응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방송을 거쳐 3월1일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측은 "앞으로 2개월간 시스템 중심의 시험방송을 통해 프로그램공급업자의 지상전송로와 수신기 등의 품질시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시험방송과 시범방송을 통해 본방송에 하자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