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용가리」가 내달 일본에서 개봉된다. 영구아트무비(대표 심형래)는 "「용가리」(일본명 `괴수대결전 용가리')가 일본의 배급사 콤스탁을 통해 11월 중 일본 250개 극장에서 개봉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에 개봉되는「용가리」는 제작사가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재촬영, 재편집한 `수출용 버전'으로, 일본의 인기 가수 오오츠키 겐지가 주제가를 불렀다. 한편,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가 지난 8월 출시한 비디오「용가리」(미국명 Reptilian) 가 대여 순위 1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아트무비는 "지난 8월 21일 미국에서 출시된「용가리」의 비디오가 미국의 인터넷사이트 `비디오 프리미어 어워즈'(www.videopremiereawards.com)가 집계한 대여 순위에서 3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15위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