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서양화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 9인 초대전'이 24일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돼 오는 31일까지 8일간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미술문화 대상전 초대작가인 원로화가 오상목(71)씨의 '한국의 인물' 2점을 비롯, 대한민국 미술전 특선작가 강근창(64)씨의 풍경화 3점, 박수봉(46)씨의 '울릉도', 김혜란(35)씨의 '대구근교' 등 서정적인 한국의 자연을 담은 작품 24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를 주관한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중견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