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04
수정2006.04.02 04:07
MBC「우리시대」(25일 오후7시25분)가 영화 '친구'의 살인장면을 모방해 한 반 급우를 살해한 고교생 김 모군의 진짜 살인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김 군은 살해당한 박 모 군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구타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환기시켰지만 같은 반 급우들은 박 군이 김 군을 괴롭히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김 군의 살인 동기가 영화 '친구' 때문인지 아니면 학교폭력 때문인지를 살펴본다.
「우리시대」는 또 택시 기사가 여자 손님으로부터 남편의 불륜현장을 추적해주겠다며 1천900만원을 가로챈 사건을 통해 부부간 불신 풍조와 부부간 불신을 악용해돈을 버는 세태를 고발한다.
이밖에 '불쌍파'라는 조직을 만들고 용인시 한 폐가에서 함께 생활하며 주변 빈집을 털다 붙집한 10대 조직원들로부터 왜 집을 나와 '불쌍파'라는 조직을 만들게 됐는지를 들어본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