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일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4일 홍대앞 소극장인 '시어터 제로'에서 열려 양국 무용인의 우의를 다진다. 한일 무용교류를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려온 이 축제는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분야에서 예술성을 인정받는 신진.중견 안무가를 참여시키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는 장은정(현대무용)씨의 '봄날은 간다' 등 신작 8편이, 일본에서는 미노타우 니케씨의 '검은 나무' 등 8편의 창작이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1일(목) ▲장은정의 '봄날은 간다'(현대무용) ▲유희주의 '마음의 궁전'(현대무용) ▲이토 타리의 '두려움은 어디에 있을까'(퍼포먼스 아트) ▲나오히토의 '타나칸'(부토댄스) ◇11월 2일(금) ▲한효림의 '사슬'(한국무용) ▲김수영의 '인어공주와 화이트 크리스마스'(현대무용) ▲나카오 마키코의 '실렌티움'(현대무용) ▲미노타우 니케의 '검은 나무'(현대무용) ◇11월 3일(토) ▲김현진의 '카페 오레'(현대무용) ▲이은주의 '전뇌'(현대무용) ▲사토 겐지의'태양 끝의 불길'(현대무용) ▲고바야시 료코의 '아와아와토'(현대무용) ◇11월 4일(일) ▲김용철의 '붉디 붉은'(한국무용) ▲김선아의 '사연남녀'(발레) ▲ 엔도 도시히코의 '무제'(현대무용) ▲우메다 히로아키의 '니'(현대무용)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