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한 서양화가 박승규씨(50·수원대 교수)가 오는 17∼23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수상 기념전을 갖는다. '확산이미지'라는 제목의 대작 10여점을 내놓는다. 작가는 나무 산 등 자연이미지를 액션 페인팅처럼 물감을 뿌리거나 붓고 쳐바르는 방법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런 무기법적인 흔적들이 캔버스라는 이차원 공간을 넘어 확산되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