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일본에서 방영될 애니메이션 '아쿠아리안 에이지'의 주제가를 부를 가수로 강세윤(19·일산동고 졸업) 등이 선발됐다. 한국의 크로스보더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스쿠프뮤직 호리프로덕션 빅터엔터테인먼트 등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 DCM아트홀에서 공동 개최한 '터치(TOUCH)오디션'결선에서 강세윤이 최우수상을,남미정(17·서울 당곡고 2년)과 정원희(20·부산예술대 실용음악과 1년)가 우수상을 받았다. 터치오디션에서 선발된 3명은 한·일 양국이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을 추진중인 애니메이션 '아쿠아리안 에이지'의 사운드트랙 앨범에 참여해 주제가 및 삽입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3백만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누린 카드게임이 원작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뒤 미국 대만 등에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영 기자 ka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