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은 10-29일 서울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빛깔」전을 개최한다. 전통생활미술의 시각적 특질을 새롭게 해석한 각종 디자인 작품 전시회와 패션쇼, 세미나와 문화상품 판매행사 등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의상, 직물, 염색, 광고디자인 등 분야별 작품 전시와 멀티미디어 영상 및 특수조명을 이용한 시각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패션쇼는 전시회에 앞서 9일 오후 5시 30분 열린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졸업생과 재학생의 작품 65벌, 중견 디자이너 최연옥씨의 작품 55벌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작품들은 전통의상을 비롯해 건축물, 장식소품, 도자기 등 전통예술품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전시기간중 「한국문화 콘텐츠의 실체와 강화방안」(17일 오후 5시)과 「한국의빛」(24일 오후 5시)이라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재학생과 졸업생 128명이 출품한 문화상품 판매행사도 열린다. ☎ 3277-2048.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