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아버지와 아들」(극본 박진숙.연출 김한영)이 오는 28일 제30회를 마지막으로 조기종영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천착으로 오래간만에 등장한 좋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 작품은 방송사의 고질적 병폐인 시청률 논리에 밀려 당초 계획보다 20회나 앞당겨 막을 내리게 됐다. 이 드라마는 지난 7월 21일 첫방송이 나간 뒤, 줄곧 10% 안팎의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후속으로는「화려한 시절」(극본 노희경 연출 이종한)이 11월 3일부터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