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SBS시트콤「순풍산부인과」에서 얄미운 말괄량이 초등학교 1학년생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미달이' 김성은이 케이블방송 채널F의 신설 요리프로그램「헬로 쿠킹 키드」(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의 진행자로 변신한다. 김성은은 5일부터 방송될 이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성미와 함께 요리 및 식생활 정보를 제공할 예정.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도록 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아이들의창의력을 높인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영어교사인 전재현씨와 한의사 서인원씨도 출연,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회화와 완성된 요리의 영양학적 효능을 가르치게 된다. 김성은은 최근「미달이랑 맛있는 간식타임」이라는 요리책을 낼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