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린 외모의 탤런트 윤해영이 오는 29일부터방송될 KBS 1TV 새 일일드라마「사랑은 이런거야」에 주인공 훈숙역으로 캐스팅됐다. 훈숙은 첨단아파트 설계사로 일하는 당찬 성격의 커리어 우먼. 미국에서 유학도중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뒤 귀국, 이를 감추고 현재의 남편 준범을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면서 갖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지난해 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KBS 1TV일일드라마「좋은걸 어떡해」와 같은 소재로 극을 이끌어가려한다는 점에서 귀추가주목된다. 세형제의 갈등과 우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드라마에는 윤해영 외에도 김성령, 최강희, 홍학표 등의 연기자가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