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베이스바리톤 브라인 터펠(36)의 첫 내한 독창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터펠은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토머스 햄슨 등과 함께 '빅3 바리톤'중의 한명. 1백90cm가 넘는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성량과 깊고 그윽한 음색,청중을 압도하는 극적인 표현력이 압권이다. 웨일스출신인 터펠은 영국 길드홀음악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89년 카디프 국제성악콩쿠르에서 흐보로스토프스키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최근의 활동상을 보면 오히려 순위가 뒤집힌 느낌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