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김웅래 코미디 전문PD가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PD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국제 에미상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예술 다큐멘터리와 청소년 부문의 심사를 맡았다. 이번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뉴욕에서 열리게 될 국제 에미상 본선에 진출할 작품이 확정된다. 김 PD는 지난 해에도 국제 에미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스위스 몽트뢰에서열리는 골든로즈상의 심사위원으로도 세차례 위촉된 바 있다. 지난 73년 TBC에 입사한 김 PD는「유머극장」,「유머 1번지」,「쇼비디오 자키」등을 통해 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현재 KBS 2TV「쇼행운열차」를 연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