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워싱턴 테러 참사의 영향으로 해외예술가들의 내한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지난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슈퍼모델 첼리스트 니나코토바(30)의 첫 내한 독주회가 취소된 데 이어 22일 역시 예술의전당에서 내한독창회를 가질 예정이던 메조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42)의 공연도 취소됐다. 라모어 독창회의 공연기획사인 영 예술기획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공항봉쇄 조처의 영향으로 13일부터 파리 서울 멜버른 싱가포르 순회독창회를 가질 예정이던 라모어가 순회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는 내용의 e 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