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사무국은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의「신주꾸 벚꽃 환타지」등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PPP) 대상작 19편을 10일 선정, 발표했다. 부산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PPP는 아시아의 유망 감독과 해외 영화제작사 및 투자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프리마켓(Pre-Market)으로, 홍콩 프루트 챈의「리틀청」, 자파르 파나히의「순환」등 해외영화제 수상작들도 이 마켓을 통해 투자,지원을 받았다. 영화제사무국은 "아시아 전역에서 보내진 200여 편의 프로젝트 중 작품의 완성가능성과 투자 가능성, 작품 내 완성도 등을 고려해 최종 19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 부적응자와 중증 장애인의 사랑을 그린 이창동의「오아시스」, 김기덕의「활」, 영화「루나파파」로 알려진 타지기스탄의 바크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의「리빙피쉬」등 아시아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장편 극영화 데뷔를 준비 중인 국내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NDIF(NewDirectors In Focus)에는 이진우의「8월의 일요일들」, 장호준의「가족 여행」등 8편이 선정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남포동 극장가에서, PPP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