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봄날은 간다」(감독 허진호)의 주연 배우 유지태(22)가 이 영화의 삽입곡을 불러 화제다. 「봄날…」은 소리 채집가 `상우'와 지방 방송국 PD(이영애)와의 사랑을 그린멜로 영화로, 극 중 `상우'역으로 열연한 유지태는 조성우 음악 감독이 만든 테마곡에 시나리오 작가 이숙연씨가 가사를 붙인 발라드곡 `그해 봄에'를 불렀다. 유지태는 특유의 중저음과 맑은 음색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뒤의 쓸쓸함을 노래로 잘 표현해냈다는 후문. 「봄날 …」의 OST는 오는 17일 발매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