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동양화과 교수인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6일 오후 1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서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황씨는 동양화의 규범을 개혁하기 위해 드리핑 혼합재료 구사,대상해체 등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1978년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재온(48)씨와 1남 1녀. 발인은 8일 오전7시. (02)652-8899